안녕하세요. 비글민입니다.
AT&T가 6월26일에 2020년 2분기 배당금을 $0.52 로 발표했습니다.
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배당컷 혹은 삭감을 하고 있는 지금 T 주주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것 같습니다.
6월24일에는 약 53억 달러(한화 6조 가량)의 부채를 조기상환을 발표했습니다. 이는 배당을 지속하고 5G, HBO Max 와 같은 성장 분야에도 계속 투자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며, 2020년에 FCF 대비 60%의 배당성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.
FCF는 CAPEX를 제외한 기업의 순수 현금 흐름으로, 이 비율의 60% 배당성향을 보인 다는 것은 AT&T가 설비투자를 진행하면서도 충분히 배당지급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.
이런 발표 내용은 기업의 계획일 뿐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,
AT&T는 현 상황에서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와 배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.
현재 시가배당률은 7.15%로 주가가 많이 하락해서 우량 기업중에 높은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. 4년 평균 배당률과 비교해도 높은 배당률을 보이고 있어거 배당관점에서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보입니다.
저는 차트는 어느정도 사람들의 심리가 녹아있다고 생각하며, 참고 하면 조금이라도 높은 확률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후 $27~$32 정도 가격대에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어서 지금부터 조금씩 분할매수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.
또한 PER가 9.2배정도로 5년평균 PER인 11.2배보다 낮으며, 가장 많이 비교되는 VZ의 11.4배여서 저렴해 보이네요.
아무래도 AT&T가 HBO Max로 엔터 쪽으로 투자를 하면서 부채가 많다보니 VZ보다 불안한 면이 있어서 인것으로 생각됩니다.
2021년 컨센서스를 가지고 적정주가를 대충 계산해 보겠습니다.
2021년에 EPS가 최하 $2.72, 최대$3.80, 평균 $3.32 으로 나오네요. (이런건, 그냥 애널리스트들의 자료를 사용합니다.. 그들은 전문가니까)
5년평균 PER이 11.2, VZ의 PER이 11.4이니까, 좀 보수적으로 저는 PER을 10배로 처주려고 합니다.
그러면 적정주가는 EPS * PER를 해서
적정주가는 최하 $27.2, 최대 $38.0, 평균 $33.2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.
사실 이게 뭐 얼마나 정확하겠냐 할 수 있지만, 어느정도 가격에 대한 감을 잡고 있어야 큰 변동성에서도 과감하게 주식을 사 모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, 그런 용도로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:)
7월23일에는 2Q20 실적발표가 있는데요. 코로나의 여파가 그대로 담겨있을 이번 실적발표에서 AT&T의 사업 안정성을 한번 확인하고 천천히 매수를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!
그럼 모두 성투하세요-!
AT&T 20년 1분기 실적발표 후 분석 (0) | 2020.04.2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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